로버트오스터 파이어 앤 아이스 잉크 / Robert Oster Fire and Ice ­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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로버트오스터 잉크 중 가장 유명한 것 같은 (나만 그렇게 생각하나ㅋㅋ) 파이어 앤 아이스다.​블루블랙 펜샵에서 구입했고, 50mL에 22,500원이었다. 용량대비 좋은 가격이지만 용량도 줄이고 가격도 줄였으면 하는 바람이 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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블루블랙에서 해주는건지 원래 이렇게 나오는지, 뚜껑에 잉크 색이 표시되어 있어 편리하다.​”다 마시지 않고는 평생 못 쓴다!”는 대용량 잉크지만 이건 어느새 거의 반절 가까이 썼다. (그래도 1년이 걸렸다…) 보통 컨버터보다 용량이 큰 파이롯트 패럴렐펜 컨버터 (Con-40이던가? 70이던가? 아무튼.)에 넣어서 가장 넓은 폭의 닙으로 팍팍 써줬다. 라미 사파리 EF닙에 넣어 필사용으로 쓴 적도 있지만, 패럴렐펜에 들어가서 빛을 발하는 이유가 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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라미 사파리 EF닙으로 필사한 것. 그냥 예쁜 파란색이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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수채화용 종이에서는 남색 직전의 파란색이다. 잉크를 잘 흡수하는 종이 위에서는 그냥 이렇게 파랗지만 잉크 특징을 잘 보여주는 종이 (로이텀 노트, 토모에 리버, 문XX우 패드)에서는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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자줏빛 테가 반짝반짝 빛난다! 테가 뜨는 잉크는 많지만 이렇게 원래 색깔이 덮일 정도로 진하게 뜨는 잉크는 많지 않다. 쓰는 재미가 있는 잉크다.​

비교적 가는 닙이더라도 잉크가 꽤 고여 있다가 나오면 이렇게 반짝반짝 테가 뜬다!